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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n 유유자적n 방하착...?
무엇이 좋은 건축일까 본문
방금 어떤 인물을 검색하다가 그가 활동한 바를 파악하였다.
그는 어떤 건축이 최악의 건축이라 평가하는데 참여했다.
무엇이 최악인지 최선인지 평가할때는 기준이 있다.
건축의 경우, 외관과 구조, 건축물이 놓인 대지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이 평가항목이다.
그런데
늘
평가대상에서 고려되지 않는 항목이 있어 불만스럽다.
왜 그 곳에서 생활하는 이의 평가는 제외되는가 말이다.
밖에서 보기에
건축을 평가하는 이들의 평가 기준에서 보기에
적합하더라도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불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원하는 바를 정녕 몰라서 평가항목에 넣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나 보편적인 요소라 평가항목에 굳이 넣을 필요가 없어서 인지...
대지의 역사적 맥락과
주변 환경과의 컨텍스트 즉 조화
전통과 현대와의 조화
이런 요소들만 구색 맞춰 놓으면 좋은 건축인가?
서울 사대문 안과 그 인근의 십리 즉 4킬로미터 반경 안쪽으로 속하는 지역은
땅을 파면 유적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곳을 확인하게 되면 건축주들은 골치아파지고
학자들은 보존하려고 한다.
종로구 신영도의 사례처럼 말이다.
이때 절충안이 공평동 도시유적전시관 처럼 해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외관을 두고 또 컨텍스트를 논했을까.
이미 서울은 현대화된 도시이고
과거의 모습을 잃었다.
경복궁 주변이 그러하고 창덕궁과 창경궁 주변도 그러하다.
궁 주변 마을의 특성을 보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한양 도성의 특성을 잃어버렸다.
서울이 땅값을 생각해보면 낮은 건물로 두기도 어렵다..
이런 면에서 건축가들의 또는 평론가들의 또는 교수들의 평가는
한가로운 이야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시청 신청사나 명동의 우체국 건물, 화신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건물 등은
저 모습이 최선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긴 한다.
건축은 공학이 아니라 인문사회와 조형, 구조기술 등 여러 분야의 총아이다.
건축만 알아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조형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건물을 지을때 문과에 속하는 양반이 총감독을 맡고 기술직이 작업의 책임을 맡은 바를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조형은 작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안목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현대 건축이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이 많은 이유는 안목의 부재가 아닐까 싶다.
많이 보아야 하고
많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기왕이면 어렸을때 부터 말이다.
그래서 제안해본다.
경제와 더불어 '건축' 과목을 초중등 교과과정에 개설하길!
# 초중등 건축과목 개설 #거주자의 만족도 # 최악의 건축 #최선의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