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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n 유유자적n 방하착...?

말라카여행의 시작점 네덜란드 광장 광장이란 말만 듣고 엄청 넓은 곳일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예전에 넓었겠지만.. 말라카의 첫인상은 무척 덥고 습하다는 것. 쿠알라룸프르 TBS터미널에서 10시 30분 버스표를 기계에서 구입해 타고 갔다. 출발시간 보다 12분 정도 늦게 출발했다. 2시간여 걸려 도착하니 오후12시 반이 넘었고, 그랩불러 타고 네덜란드 광장에 내리니 1시가 넘었다. 출발하기전 터미널에서 나시르막을 먹은 터라 배가 고프지 않아, 광장주변을 어슬렁거렸는데, 아뿔싸! 우리가 간 월요일은 문닫는 곳이 많았다. 음식점 중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딤섬집 등은 금토일에만 영업을 한다고! 존커스트리트에 등장하는 거리음식점들도 금토일에만 등장한다고! 광장에 면한 교회와 스텐리박물관도 이날 문을 닫아 겉에..

전날 비가 와서 아침엔 약간의 안개가 꼈다. 일어나자 마자 커튼을 열어 보게 된 타워 뷰는 약간의 구름에 가려져 있어 그 높이를 가늠케 했다. 늦게 일어나고자 했지만, 습관적으로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다. 처음엔 조식을 예약하지 않았으나, 아침식사를 어디로 먹으러 가야할지 정하지 않아, 호텔조식을 하게 됐다. 1인당 85링깃. 여러가지 음식이 차려진 뷔페식. 대부분의 호텔조식당이 수영장 뷰인데, 이곳은 뷰가 없다. 트레이더스호텔의 수영장은 33층에 작게 있고 그나마도 바 한가운데 있어, 수영하기엔 영 꽝이다. 수영을 하고자 한다면, 인피니티풀 느낌이 나는 다른 호텔로! 뷔페음식 중 가장 맘에 든 것은 ABC주스. 직접 갈아준다. 아 오렌지 주스도 직접 갈아줘서 신선하다. 말레이시아이니만큼 나시르막도 있..

공항에서 한번도 밀리지 않고, 신호도 거의 기다리지 않고, 쉼 없이 달려, 호텔에 도착해보니 한시간 정도 소요된 것이 확인되었다. 내릴 즈음 비가 한두방울 내리더니 체크인 하고 방에 올라오니 이렇게 창문에는 밖의 뷰가 아롱져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1층이 우리의 2층이다. 영국문화권이어서(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좌측통행 한다) 그런지 우리의 1층은 G층 그라운드레벨이라고 한다. 출입은 G층, 체크인 수속은 1층. 아고다 앱에서 예약했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타워뷰는 맞지만, 킹베드로 정해졌다고 한다. 트윈베드로 예약했다고 말했더니, 처음엔 방이 없단다. 폰에 저장된 트윈베드 예약확인 메일을 보여주었더니 그제서야 어디로 전활 걸더니 방을 내주며,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란다. 아고다의 잘못 인거 같으니 거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말라카. 한때 번영했던 곳이다. 지금은 관광지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지만. 말라카가 번영했던 것은 이유가 있었다. 말라카는 1403년 무렵 수마뜨라 팔렘방의 왕자 빠라메스바라가 쟈바 마쟈빠힛 왕국의 공격을 받아, 뜨마섹 [현 싱가포르]로 피신해 있다가 말라카 해협을 건너와 건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유타야와 마쟈빠힛 왕국 등의 압박을 받으면서 존망의 위기에 처했던 말라카왕국은 명나라 당시 남양 원정길에 나선 정화함대로 인해 구원될 수 있었다. 1405년부터 1433년까지 28년 동안 7회에 걸쳐 동남아시아에서 남아시아를 거쳐 아라비아반도와 동아프리카에 미쳤던 정화함대의 원정길에서 말라카는 보급기지 역할을 맡는 동시에 명나라에 대한 조공국이 되면서 독립을 지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