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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n 유유자적n 방하착...?

건강 다음으로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음의 평정이다. 그런데 마음의 평정은 사교 때문에 유지키 어려워지곤 한다. 고독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못햇을 것이다. 음식을 절제하면 몸이 건강해지듯 사람과의 만남을 자제하면 영혼이 건강해진다. 그러나 인간은 고독하게 태어나지 못했다. 세상에 태어날때 엄마 아버지가 있었고 성장하면서는 사회와 국가라는 공동체의 소유물로서 살게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고독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경험과 고뇌의 결과로 만들어진 관념일 수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 교제해서 무엇을 얻겠는가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자신의 본성에 깃든 가장 저급하고 비열한 부분, 즉 일상적이고 비속하며 천박한 부분을 매개로 할 수 밖에 없다. 공동체는 말 그대로 공동의 가치관과 동질성이 있어..

방금 어떤 인물을 검색하다가 그가 활동한 바를 파악하였다. 그는 어떤 건축이 최악의 건축이라 평가하는데 참여했다. 무엇이 최악인지 최선인지 평가할때는 기준이 있다. 건축의 경우, 외관과 구조, 건축물이 놓인 대지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이 평가항목이다. 그런데 늘 평가대상에서 고려되지 않는 항목이 있어 불만스럽다. 왜 그 곳에서 생활하는 이의 평가는 제외되는가 말이다. 밖에서 보기에 건축을 평가하는 이들의 평가 기준에서 보기에 적합하더라도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불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원하는 바를 정녕 몰라서 평가항목에 넣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나 보편적인 요소라 평가항목에 굳이 넣을 필요가 없어서 인지... 대지의 역사적 맥락과 주변 환경과의 컨텍스트 즉 조화 전통..
나의 집 앞에는 공공연하게 흡연처로 인식되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흡연하는 이들로 인해, 부엌의 작은 창을 열면 고스란히 흡인하게 되곤 한다. 정말 괴롭다. 오늘 문득 읽은 글 중 담배에 관한 것이 있어 옮겨 적으며 생각을 정리해본다.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길가는 이들에게 달라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니 이는 친소의 구별이 없는 것이며 부녀자에게 달라고 하면서 꺼리지 않으니 이는 남녀의 구별이 없는 것이다. 또 종에게 달라고 해도 수치스러워하지 않으니 이는 존비의 구별이 없는 것이다." - 순암선생문집 중 상헌수칠에서- 생각해보니, 내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담배인심이 후했다. 처음 보는이에게 담대 한대를 얻어 피우고, 불도 쉽게 얻어 붙였다. 기록을 보니 조선시대에는 더했다. 양반들은 길가다 모..

우연히 눈에 들어온 전시 포스터, 마침 2024년 2월2일, 오늘이 전시 마지막날이다. 이방운의 화첩을 포스터로 삼았기에, 아기자기한 그의 그림으로 봄 기운이 올라오는 겨울 끝자락의 오후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안고 찾아가 보았다. 국민대학교박물관인 명원박물관은 네이버 검색으로 어렵지않게 찾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전시실에 들어서며 실망감이 훅 밀려왔다. 이방운의 진적 즉 실제작품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복제품을 전시한 것이었다. 게다가 울고 있는 전시보드들이라니... '산수를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이란 제하의 초대장을 보니, 학부 교양대학에 개설되었던 수업 ' 박물관 전시실무 큐레이터 양성' 의 결과로 이뤄진 전시임을 알 수 있었다. 수업 시간에 지도받은 학생들이 전시구성, 작품분석, ..